D+212을 끝으로 봉봉이의 초기이유식은 마치고, 중기이유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루 한번 먹이는것도 굉장히 신경쓰였는데, 중기이유식 들어가면 하루 두번,
그것도 두세가지의 야채를 조합해서 먹여야하니 굉장히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ㅎㅎ
우선 봉봉이의 중기이유식 식단표입니다~
중기1단계, 중기2단계 모두 계획하긴 했는데, 큐브상황과 그날그날 구할 수 있는 재료 사정에 따라 달라질꺼라서
아마 대부분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중기이유식은 하루 고기섭취량 20g, 하루 총 채소섭취량 40g정도 내에서 계획표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새로운 재료만 최대한 지키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거의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즉, 3일치 기준으로 이유식1=고기)30g, 채소1)30g, 채소2)30g/ 이유식2=고기)30g, 채소1)30g, 채소2)30g으로 음식궁합이 나쁘지 않은내에서 조합해서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출이 예정되어있어 이유식을 먹이기 애매한 날이 있는 경우
오전이유식에 하루 고기섭취량을 모두 몰아버리고, 오후는 채소들로만 만들 예정이에요. 혹시나 한끼를 건너뛰게 되더라고 하루 철분섭취량은 충족할 수 있게 말이죠^^
혹시 재료를 구하지 못할것을 대비해 아보카도, 두부 등 예비 재료들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ㅎ
그리고 음식궁합 관련해서는 추가로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 봉봉이 중기이유식 스케줄
봉봉이는 초기이유식 마지막 일주일부터 하루 두번으로 먹였습니다. 미리 연습시키려던 계획은 없었는데,
코감기로 갑자기 분유섭취량이 줄어들었는데, 이유식은 잘 먹길래 그냥 갑자기 하루 2회로 늘리게 되었어요^^ 의도치 않게 하루 두번 먹는 연습을 하게 되었죠.ㅎ
처음에는 아침 한번, 저녁에 한번 이렇게 두번으로 먹였는데, 저녁 이유식시간이 마녀시간과 너무나 겹쳐 감당이 안돼 저녁대신 점심으로 바꿨습니다. 참고로 봉봉이는 1회 분유섭취량이 같은 월령에 비해 적어서 대신 수유텀이 짧고 수유횟수가 많아요.
오전5시 첫수
오전7시30분 이유식+분유
오전11시 분유
오후1시30분 이유식+분유
오후5시 분유
오후 7시 막수 후 취침
위 스케줄대로 이유식 한끼에 110ml씩 2회 + 하루 총 분유량 700(+a)로 중기이유식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유식이 하루 세끼를 먹는 연습이라고 하니 다른건 몰라도 이유식간의 간격을 6시간 정도로는 유지하려고 합니다.
중기이유식 진행하면서 목표는 수유텀과 1회 수유량을 늘려서 수유횟수를 줄이고, 취침시간을 좀 뒤로 늦춰서
후기이유식때 하루 세번 먹는걸 준비하는겁니다. 봉봉이가 이유식은 비교적 잘먹는편이나 분유에 대해서는 워낙 입이 짧은 아이라 수유량과 텀을 늘리는게 참 어려워요^^. 그래도 한번 해봐야죠 ㅎ
현재 계획으로 중기이유식을 마치면 봉봉이는 양파, 아욱, 근대, 비트, 당근, 양송이버섯, 시금치, 새송이버섯, 미역, 콩나물, 파프리카, 배추, 대구살, 김가루, 느타리버섯, 적채, 달걀, 가지, 연두부, 대추, 연근을 새롭게 먹어보게 되겠네요~
계획대로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알러지 반응없이 봉봉이가 잘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